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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가볼 곳: 산마르코 광장, 리알토 다리, 부라노&무라노

by bdmmoney 2025. 5. 15.

베네치아 가볼 곳

2025년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 바로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네치아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도시에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낭만적인 운하, 예술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첫 유럽 여행자든, 재방문하는 여행자든 모두가 감탄하는 베네치아의 명소들 중, 진짜 ‘꼭 가봐야 할 곳’을 선별해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놓치면 아쉬울 2025 베네치아 여행의 핵심 포인트들을 지금 확인해보세요.

산마르코 광장: 베네치아의 심장

베네치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장소는 단연 산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입니다. 도시의 중심부에 자리한 이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불릴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뿐만 아니라 현지 시민의 삶도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낮에는 수많은 여행자와 거리 음악가들로 활기가 넘치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 속에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광장 한가운데 자리한 산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은 비잔틴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조화를 이룬 예술적 걸작으로, 내부에는 금빛 모자이크와 대리석 기둥, 세밀한 조각들이 가득해 한 시간 이상 머물러도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감동을 줍니다. 대성당의 입장은 무료이지만, 테라스나 박물관 입장은 소액의 요금이 필요하며, 전망대에서는 광장과 주변 운하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광장 주변에는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 시계탑(Torre dell'Orologio) 등 역사적 명소들이 밀집되어 있어, 반나절 이상의 일정을 이곳에 할애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특히 2024년에는 VR 체험 투어, 라이브 가이드 프로그램 등이 확대되어 더욱 풍성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 감성의 정수

베네치아 여행 중 가장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곳은 단연 대운하(Grand Canal)와 그 위를 가로지르는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입니다. 리알토 다리는 16세기에 건설된 석조 아치형 다리로, 대운하를 가장 중심에서 연결하며 베네치아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다리는 베네치아의 대표 포토 스팟으로 수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입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대운하의 모습은 그림처럼 아름다우며, 수상버스와 곤돌라가 유유히 지나가는 풍경은 베네치아만의 감성을 극대화합니다. 리알토 다리 근처에는 야채·해산물 시장(Rialto Market)이 있어 오전 시간대에는 현지의 활기찬 일상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으며, 로컬 식당과 바카리(와인바)도 다양하게 모여 있어 가볍게 점심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2024년부터는 대운하 일대에서 열리는 야외 미디어 아트 전시와 선상 콘서트 등의 행사가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예술적 분위기를 함께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수상버스를 타고 대운하를 따라 야경을 감상하거나, 근처 바에서 현지 와인 한 잔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베네치아에서 가장 ‘감성적인 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라노와 무라노: 섬 속의 섬, 숨은 명소

본섬만큼이나 매력적인 곳이 바로 부라노(Burano)와 무라노(Murano) 섬입니다. 베네치아는 1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두 곳은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외곽 섬입니다. 부라노는 형형색색의 알록달록한 집들이 줄지어 있는 동화 같은 마을로, SNS에서도 ‘인생샷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을 따라 산책하며 사진을 찍기 좋고, 전통 수공예품인 레이스 공예(Merletto)의 본고장으로, 부라노 레이스 박물관에서는 장인들의 섬세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여성, 커플 여행자에게 감성적이고 조용한 힐링 장소로 추천됩니다. 반면 무라노는 유리 공예의 중심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라노 유리(Murano Glass)의 생산지입니다. 유리공방에서는 직접 유리 제작 시연을 볼 수 있고, 유리 박물관에서는 13세기부터 이어진 유리예술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쇼핑을 원한다면 무라노 유리로 만든 귀걸이, 목걸이 등은 훌륭한 기념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두 섬은 수상버스로 약 30~40분 거리에 있으며, 베네치아 본섬의 북쪽에 위치합니다. ACTV 정기 티켓이 있다면 추가 요금 없이 방문 가능하고, 2025년에는 섬 간 이동 노선이 더 간편하게 정비되어 반나절 코스로 두 섬을 함께 돌아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의 이 섬들을 통해 베네치아 여행의 깊이를 더해보세요.

 

2025년에도 여전히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의 역사적 웅장함, 리알토 다리와 대운하의 감성적 풍경, 그리고 부라노·무라노 섬의 예술적 체험까지, 베네치아는 단 하루로는 결코 다 담을 수 없는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유럽 여행에서 베네치아를 선택했다면, 소개된 명소들을 중심으로 동선을 구성해 보세요. 후회 없는 여행의 완성은, 준비된 정보에서 시작됩니다.